프로젝트 설명
코로나 덕분인가
며칠 좀 한가해진 틈이 삶을 돌이켜 보는 기회가 되는가보다.
여간해서는 잘 돌아보지 않던 예전 그림들을 샅샅이 보는 여유로움.
다시 보면서 느껴지는 쑥스러움.
그래도 그때 그 순간은 힘들었을 것이고 아마도 최선을 다했으리라 생각한다.ㅎㅎㅎㅎ
스토리보드작가들은 주워진 아주 짧은 시간안에 광고대행사의 기획의도와 촬영앵글을 잘 섭렵해서
15초, 30초 분량의 콘티를 만들어내야하는 시간적 한계를 항상 갖고
그 압력을 견디며 일을 해야하는 직업적 특성을 갖고있다.
그것이 우리 직업의 한계이자 고통일 것이다 .
그렇지만 그것은 다른 의미에서 어찌보면 또 하나의 즐거움일 수도 있겠다.
매번 새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는 직업이 세상에 어디 그리 많겠는가?
삶을 즐겁게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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