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설명
2021년 바람–
코로나 이후 나에게 들어온 거의 모든 광고는 “홀로 생활”이다
그도 그럴 것이 언택트 시기에 광고라고 뭐가 다르겠는가
차박하며 바라보는 하늘
옥상에서 홀로 바라보는 도심 속 하늘
집안에서 베란다를 통해 홀로 바라보는 하늘.
수없이 그리는 하늘 빛은 매번 다르다
골드 빛 하늘. 핑키한 하늘. 퍼플이 낀 하늘, 푸른 빛 하늘.
그 많은 하늘 빛 중에 사실 내가 젤 좋아하는 하늘은 홍시감 같은 하늘이다
툭 터져버릴 것 같은 저 하늘색과 바람
난 그 속에서 왜 80년대 주홍빛 포장마차를
떠올리는 것인가
나의 주홍은 거기서 시작되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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