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을 외우고 있는
아들 녀석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애지중지 꽃 같은 내 아들 딸
시퍼런 바닷속에 뉘어 놓은
부모의 심정을 감히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요
가슴이 미어집니다.
먹먹합니다.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년 4월 19일 김희경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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