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설명

이윤기샘09월05일

고 이윤기 선생
그를 따라 몽골이며 캄보디아며 … 이 동네 저 동네 연분홍 치마를 입에 물고 날아다닐 때가 그립다.

시대를 대표한 소설가이자 한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번역작가이다. 오랫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를 번역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뒤 신화에 관한 저서를 낸 신화학자이기도 하다.  1976년 첫 번역서 〈카라카스의 아침〉을 펴냈고, 1977년 단편소설 〈하얀 헬리콥터〉가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장편소설 〈하늘의 문〉(1994), 〈햇빛과 달빛〉(1996), 〈뿌리와 날개〉(1998), 〈숨은 그림 찾기〉(1998), 〈나무가 기도하는 집〉(1999), 〈그리운 흔적〉(2000) 등이 있고, 소설집 〈나비넥타이〉(1998), 〈두물머리〉(2000), 〈노래의 날개〉(2003), 연작 장편소설 〈내 시대의 초상〉(2003)이 있다. 그의 소설은 신화적 상상력에 많이 기대고 있으나, 인물들의 시련이나 탐색이 결코 신화의 그것처럼 완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매 순간마다 부딪치는 당연한 삶의 과정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이 외에 산문집 〈어른의 학교〉(1999), 〈잎만 아름다워도 꽃대접을 받는다〉(2000), 〈이윤기가 건너는 강〉(2001), 〈무지개와 프리즘〉(2002), 〈시간의 눈금〉(2005), 〈내려올 때 보았네〉(2007) 등이 있고, 신화학 저서로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신화 1·2·3〉(2000~02), 〈길 위에서 듣는 그리스 로마신화〉(2002), 〈이윤기, 그리스에 길을 묻다〉(2003) 등이 있다.

번역서로 〈그리스 로마신화〉·〈그리스인 조르바〉·〈미할리스 대장〉·〈뮈토스〉·〈변신이야기〉·〈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인간과 상징〉 등 250여 권이 있고, 특히 난해하다고 알려진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푸코의 진자〉·〈전날의 섬〉 번역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