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경작가

누상동 빨강할머니

여균동 감독을 봄바람 넘실거리는 누상동에서 만났다. 서촌재라는 자그마하고

체부동 전선줄

얼키설키 얽힌 풀 수 없는 매듭처럼 보이는 전선줄을 보고 우리집 그 남자

당신의 봄은 어디쯤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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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봄은 어디쯤입니까?   아니 평생 당신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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